홍콩 여행 하버시티 시티슈퍼(city super) 둘러보기

홍콩 자유 여행은 먹거리로 유명한데 왜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걸까?

전날 현지식으로 먹고 아침도 완탕면을 먹었는데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은건 없는거 같다

어떤 향신료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미각이 예민하게 반응하니 음식점에서 뭘 사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네버 결코 들지 않았다

그래도 여행을 왔는데 굶고 다닐 순 없고 오늘의 일정은 하버시티니까 

그곳에 있는 대형마트 ㅋㅋ 시티슈퍼 (city super)를 가보기로 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깔끔한게 역시나 관광지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더불어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더욱더~ 좋을텐데 ~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입장~!!!

들어가자마자 가장 악취가 심하다는 두리안이 떡~!!! 하니 우리를 맞이했다 ㅋㅋㅋ

여기 홍콩사람들은 두리안을 좋아하나?? ㅋㅋ 

기념으로 두리안 사진을 찍고~ 쫙 둘러보기 시작했다^^

여행 기념품을 구입하고 싶기도 했지만 뭔가 맛있는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둘러봤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하버시티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아서 진열되어있는 상품들 위주로 

둘러본다는 느낌으로 찍었다

전체적으로 시티슈퍼를 둘러본 결과 일본 제품이 너무 많아서 

딱히 홍콩스러운 여행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생각보다 내부에 조리된 제품이 없어서

먹거리도 찾지 못해서 맥주와 게살 정도만 사고 우울하게 계산하고 나왔다 ㅠㅠ

뭔가 물건은 많고 잘 정리되어 있긴한데 딱 ~!! 맘에 드는게 없어서 실망했다

나와서 다른 곳을 이동하려고 하는 순간 ~!!! 유레카~!!!

시티슈퍼가 밖에도 있었네??? 일반 마트처럼 되어 있는게 아니라 

하버시티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는 주변을 빙~ 둘러져서 있었다 ㅋㅋㅋㅋ

다시 기분이 나아지면서 한껏 기대를 하고 가봤다

멀리서도 느껴지는 저 먹거리의 기운~^^ 

역시나 너무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배고픈 나에게 드디어 먹을 수 있는게 생긴건가

다 사고 싶을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많고~ 종류도 많았다~!!!! 앗싸

하지만 무리하게 도전해보고싶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누들과 샐러드를 구입했다

숙소 갈때 짐이 많아 조금 무거웠지만 그래도 먹을게 있어서 든든하게 갔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려 놓고 바로 음식들 셋팅을 시작~!!! 마음이 급하다 급해 ㅋㅋ

그래도 사진은 예쁘게 나와야 하니까 먹음직스럽에 정리하고~ 한컷~!!

처음엔 간식으로 숙소에서 먹을 수 있는걸 구입하자고 했지만 저렇게나 종류와 양이 많아져서

결국 저녁 한끼로 해결했다

이래서 배고플때는 슈퍼가는게 아닌가보다 ㅋㅋㅋ 그냥 먹고 싶은거 마구마구 구입하게 된다

사진에 있는 종류들은 대체로 맛있다~^^ 

조금 숙소까지 오는 시간이 있으니 따뜻하게 먹는걸 제외하고 사서 차가워도 괜찮았고 

향신료느낌이 하나도 없어 거북하지 않았다

물론 향신료가 안들어 갈만한 음식들만 구입했지만 짠 정도도 딱 좋고 맛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익숙한 맛이 느껴져 나처럼 향신료때문에 먹기 힘들거나 익숙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서 음식을 구입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