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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태국 방콕 아속엿 맛집 도이창 커피 도이소이12 까페 [Doi Soi 12 Cafe] 가보다 본문

여행

태국 방콕 아속엿 맛집 도이창 커피 도이소이12 까페 [Doi Soi 12 Cafe] 가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24. 3.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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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늘 먹으니 해외여행가서도 커피 생각이 날 것 같았다
더욱이 방콕 얼마나 더운 도시인가 시원한 음료가 필수인 나라다
특히 난 물은 많이 먹어야 하는 스타일
그래서 일정 중 그 주변에 맛있는 커피를 파는 까페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고싶어
미리 찾아보았다
 
태국, 방콕, 커피, 이 검색어로 찾아보다 도이창 커피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못 들어본 원두 이름인데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도이창 커피는 태국 대표 커피이고 도이창 고산지역 아카이족이 생산하는 커피로
높은 고도로 인해 커피 숙성기간이 길며 카피인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맛의 커피맛
풍미가 뛰어나고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에서 인증받은 상위 1% 스페셜티 커피
라는 아주 괜찮은 커피를 발견했다
 
저 문구대로 맛있었으면 좋겠다 한껏 기대하고 꼭 가고 싶었다
그래 저걸 먹어 봐야겠다
위치를 찾아보니 방콕의 중심 아속역 부근에 있었다
아속역 코리아타운 쪽 골목으로 가다보면 가게를 찾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여기서 팁을 주자면
우리는 커피먹으려고 한 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왔다
하지만 언제 다시 방콕 올지 몰라 우산 쓰고 가다 코리아타운 골목쪽 도착해 주변을 보니
이런 세상에 아속역 출구랑 이어져 있었다 그것도 육교처럼....
지붕이 있으니 비 조금 덜 맞고 올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돌아갈 때는 꼭 저쪽으로 가야지
날이 더울 때도 뜨거운 해를 피해 갈 수 있으니 아속역쪽 통로를 이용해 보길 바란다
아래 지도를 공유 해본다

 
지도 위쪽에 동그라미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쪽이 아속역 출구다
출구에서 나와 쭉 골목으로 내려가면 바로 도이소이 12 까페 [Doi Soi 12 Cafe] 가 보인다

 
아담한 까페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카운터에서 메뉴판보고 주문하니 습관적으로 카운터쪽으로 가서 서서 메뉴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테이블에 앉아있음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앉았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같은 메뉴판을 줬다 

 
커피 메뉴가 이렇게 많이 있나 싶어서 열어보니
여기는 브런치 까페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음식들도 있었다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니
생각보다 너무 메뉴가 많아 전부 찍지는 못하고 종류별로 찍어 보았다

 
실제 메뉴판도 저거 글씨가 왜저렇게 보이나 싶을 정도로 두겹으로 쓰여있다
오래된 메뉴판인가보다
어떤 커피를 먹을까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고민했는데 일단 제일 유명한거
도이창러버
이거 커피이름 맞나 싶은 이름인데 맞다 도이창러버
달달한 커피라고 해서 약간 스타벅스 돌체라떼같은건가 라고 생각했다
여행 전부터 찾아보고 기대한 커피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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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와서 비쥬얼은 보내 돌체라떼 맞네 싶었고 먹어보니 흠,,,,
역시 역시
기대가 심하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벗어나지 않는구나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했다
정말 설명에 쓰여 있는데로 커피에 탄 맛과 쓴맛이 없어 부드럽다
그래서인지 우유에 타니 더 많이 부드럽고 순한 달달한 라떼 맛이 되었다

 
사심없이 내돈내산으로 느낀대로 맛을 설명하면 설탕 시럽을 넣은 까페라떼 맛
맛없거나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위에 설명대로 너무너무 부드럽고 커피가 순하다
그래서 내가 느끼기에 조금은 물에 탄 듯 맹맹하다?
스타벅스 라떼에 설탕시럽을 넣으면 비슷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원두가 다르니 먹다보니 진짜 좋은 원두라는게 순하지만 그 맛이 끝까지 간다
끝맛 자체도 텁텁하게 탄맛이 올라온다던지 하는게 없이 깔끔하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평소 나는 아이스 까페라떼를 자주 마시는데 이번엔 못마셨지만
라떼를 먹어도 순한 맛이 나는 걸까? 설탕같이 달달한 맛이 첨가되서
커피의 맛이 조금 덜 느껴진 것은 아닐까? 궁금했다
 
마지막날 2시간정도 여유가 생겨 고민하다 다시한번 도이창 커피집으로 갔다
아이스 까페라떼를 먹어보고 싶어서
이번엔 위에 지도대로 아속역에서 통하는 길로 편하게 왔다
 
메뉴를 주문하고 드디어 나왔다
라떼는 어떤 맛일까 마셔보니 나의 개인적인 취향은 진한 고소한 우유맛에 진한 커피맛이
느껴지는게 좋은데 여기는 역시나 순하다
커피 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에 라떼를 주문해서는 그런 진한 커피맛이 나올 수 없는거 같다
같이 간 친구는 이 부드러운 원두 맛과 향이 너무 좋다고 했다
그래서 방콕에서 먹은 커피 중 제일 맛있다고 했고
나처럼 조금 진하고 고소한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은 조금 아쉬운 맛을 느낄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거나 부드러운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커피를 마시다 색다른 방콕 기념품이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이 필요하다면
내부사진 오른쪽 부분을 보면 선물용으로 파는 원두가 있으니 맛보고 기념품으로 사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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