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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태국 방콕 파타야 일일투어 내돈내산 완전 현실적인 후기 본문

여행

태국 방콕 파타야 일일투어 내돈내산 완전 현실적인 후기

퀸지의 별별스토리 2024. 3.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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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간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게 파타야 갈까? 말까? 이거다
나도 역시나 파타야 고민하다 처음 방콕에 가는거니 그래도 다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방콕은 일일투어 종류가 많고 다양해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첫째 파타야 숙소 잡고 픽업하고 간다
둘째 그냥 파타야 집합장소에 간다
셋째 방콕에서 왕복 픽업해서 파타야 간다
 
우리는 마지막 세 번째를 하기로 했다
왜냐면 2박 중 2박은 카오산 2박은 아속역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동이 애매했던 차에 마침 왕복 픽업 가능, 호텔 변경 가능, 캐리어 짐보관 가능
완전 편하게 시간 절약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방콕 왕복픽업+파타야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한 팁이다
방콕에서 숙소를 이동할 일이 있다면 따로 교통비와 시간을 들이지 말고 파타야 픽업서비스를
활용해 이동하면 아주 편하게 숙소를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은 파타야를 가기위해 호텔 로비에서 6시반에 만나야 하니
미리 캐리어 짐을 전부 싸고 체크아웃까지 끝내야한다
이동시간이 2시간정도 되니 그때 자니까 딱히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진 않았다
 
우리가 신청한 방콕 파타야 일일투어는
위에서 말한대로 방콕왕복픽업(차량 1대 10만원정도) 과 파타야 일일투어 기본형
(인당 38,000원 정도) 기본형에는 비치체어랑 점심 도시락비가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는 선택사항으로 가서 보고 하려고 신청하지 않았다
모든 레포츠를 즐기고 경험해보고 싶다면 전부 신청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씨워킹 하고 싶은데 조금 더 알아보고 결정하고 싶어서 우린 기본형만하고
추가 비용은 현금으로 환전해 갔다
갈 때 나는 따로 스노쿨링 다른 사람이 썼던거 쓰고싶지 않아 개인 물품을 챙겼고
가방에 간식이나 갈아입을 옷을 따로 챙겨 들고 다녔다
팁으로 말하자면 물놀이하고 샤워나 간식등등 챙겨갈꺼면 픽업차량에 다시 못 온다
생각하고 챙겨야 한다
실제로도 픽업 차량에서 떠나 선착장에서 요트를 타고 이동하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선착장은 저렇게 사람이 많다....
방콕에 놀러오는 사람 여기 다 있나보다

 
이동하는 도중 파타야라고 쓰여있는 저기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다
나도 해가 뜨거워서 우산쓰고 가다 못 볼뻔했는데 잊지말고 챙겨서 찍길 바란다

 
대기하는 공간도 사진처럼 지붕하나 없이 뜨거운 태양을 쬐고 있어야 하니
단단히 더위에 준비하는게 좋다 양산도 확실히 검은 코팅 양산으로 써야
눈에 피로가 덜 했다
내가 생각한 방콕 파타야 일일투어는 레포츠 신청하는 사람들은 가고
신청 안 한 사람들은 해변에 비치의자를 주니 구경하면서 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 검색해서 나름 찾아 본 결과 패러세일링을 하든 안 하든 전부 같이 이동하고
다음 스팟으로 옮긴다해서 그 이후에 그럼 해변으로 가서 스노쿨링 할 사람 안 할사람
구분해서 노는건가 라는 궁금한 마음으로
일단 요트 타고 출발하니 패러세일링 스팟에 도착

 
저렇게 바다 위에서 여러 곳을 만들어놔 쉼없이 돌아간다
물론 그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다 내부로 들어와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가이드 분이 다시한번 물어본다 혹시 추가로 신청해서 할 사람???
그 자리에서 패러세일링말고도 더 신청하고 싶은 거 있음 말씀드리고 돈을 지불하면 된다
우리는 고민했던 씨워킹을 신청했다

 
대기하는동안 사진찍고 나름 뒤에 아주 작게 기념품이나 먹거리들을 파는데
우리는 가져간 간식이 있어 그거 먹으면서 사진찍고 있으니 나름 지루하지 않게 보냈다
일행의 패러세일링이 끝나면 바로 이동
스노쿨링하러 간다해서 얼마나 고기가 많을까 기대하면서 갔는데
아니 이건 무슨 여기서 스노쿨링을 한다고???
패러세일링처럼 바다 한가운데 요트가 하나가 있고 그 아래 가평처럼 물놀이하는
공간이 있다
해변에는 언제가는거지??? 계속 이렇게 도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참여하는 분 중 해변에 있고 원하는 사람만 레포츠를 하러 가는지 알고 신청하고 왔다가
내내 이동하면서 대기만하니 조금 지루하고 아무것도 못해 아쉬워하는 분이 있었다
이것이 파타야 일일투어의 현실이었구나
계속 패키지 코스처럼 바다 위에서 돌고 돌다가 마지막에야 해변가는구나
포기하고 스노쿨링부터 즐겨보자싶어 바다로 들어갔다

 
위에처럼 사진 몇 개는 같이 간 가이드분이 찍어서 나중에 올려준다
보여지는 것처럼 잘... 찍지는 못하지만 나름 기념으로 그냥 찍어주신다
4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 공간에서 마음껏 노는거다
가져온 짐들은 요트 2층에 인당 바구니를 주니 거기에 가방과 가져온 소품을 올려놓고
스노쿨링을 즐기면 된다 물도 주니 따로 물을 챙기지 않아도 여기서 마실 수 있다
스노쿨링 공간에서는 놀고 싶어도 마음껏 노는데 한계가 있다
물이 너무 탁하다 물고기는 있는건가...
물놀이하는 사람들 사이 조금 위쪽에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어 수영해서 갔는데
사진처럼 뿌옇다

 
그리고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니 물 색이 왜 저렇게 녹색이지 싶지만
잘 안보인다
그래서 조금 놀다 올라오니 시간이 어느덧 40분이 지나있어 또 이동했다
쉴틈이없네
이제 몸에 조금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계속 배위에서 옮기고 대기하고 스노쿨링하면서 짠 바닷물 먹으니
갑자기 속이 너무 울렁거렸다
순간 멀미가 급격하게 왔다 현기증나고 토할꺼같고
원래도 배멀미가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타고 이동할지 몰랐기 때문에
멀미약을 챙기지 못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배멀미가 있다면 챙겨가길 바란다
왜냐면 또 육지로는 안가니까
우리는 씨워킹으로 향했다
신청했던 씨워킹이라 안할 순 없고 토할꺼 같은데 물을 벌컥 마셔가며 참았다
개인사진은 따로 찍을 수 없다해서 못하고
추가로 여기 사람들이 사진 찍어주는게 있는데 팀당 800바트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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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하고 싶어 그 자리에서 신청한 분이 두분이나 계셨지만 우리는 굳이
물이 너무 탁해서 잘나올꺼 같지 않아 그냥 사진은 포기하고 즐기기로 했다
씨워킹 처음이라 이미 너무 긴장되고 떨렸기 때문에 멀미까지하니 정신없었다
 
공기통을 씌워주고 아래로 내려가면 스킨스쿠버하는 분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를 물고기쪽으로 이끌어준다
몇 명이 모이면 가지고 있던 빵봉지를 열어 물고기들을 모이게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물고기들이 모였다
 
학꽁치같이 생긴 물고기, 작은 돌돔 등등 몇 개 색다른 물고기가 있긴했다
내 손으로 먹이주니 정말 가깝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막이 먹먹한 사람들이 많다해서 걱정했는데 코에 손넣고
코 막고 흥하면서 풀면 순간 귀가 뻥뿔린당 몇번하니 괜찮아졌다

 
그렇게 구경하고 나오면 드디어 비치의자가 있는 해변으로 갈 수 있었다
시간도 어느덧 1시쯤
해변에 도착하면 비치의자 자리를 알려주고 뒤쪽에 있는 가게에서 도시락을 준다
하지만 난 멀미가 심하게 올라와 가져간 라면 국물과 김치로 겨우 허기를 달랬다
같이 간 친구는 너무 도시락이 맛있게 잘한다고 아주 잘먹었다 
내가 컨디션이 좋지않아 잘 못먹었을뿐 도시락은 괜찮았다 (볶음김치, 제육, 소세지 반찬)
추가로 가게에 라면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인의 라면 신라면과 육개장 100바트쯤
우리는 준비한 라면을 가져가니 뜨거운 물 20바트로 해서 라면 먹을 수 있었다
 
점심먹고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를 탄다 신청한 사람들이 아주 많아 모래사장으로 나와
다들 대기하고 있었다

 
역시 바나나보트,,,, 바다에 빠진다
아주 호옥시~ 바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빠지지 않고 싶다고 말하면 얌전하게(?) 돌아올수 있다
다 끝나고 샤워하는 곳으로 갔다
우리나라 바닷가 해수욕장 처럼 따로 샤워장이 있는데
길 끝 쪽에 가면 아마존 커피집 건물이 샤워장이다
인당 40바트 화장실쓰면 10바트 추가였다
 
물이 쫄쫄나와 씻기 어렵다는 글을 보고 샤워하는 물로 짠물만 빼쟈 싶어서
씻을 세면도구 같은거 안 가져갔는데 내가 갔을때는 쫄쫄은 아니었다
적당히 씻을만했고 머리도 감을 수 있을 정도라서 가져올걸 조금 아쉬웠다
 
일회용품 챙겨가보고 상황에 따라 씻든 물만 하든 하는게 좋을꺼같다
생각보다 해변에 대기시간이 길어서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씻는게 나을 수도 있다
옷 갈아입고 비치의자에 누우니 너무 편했다

 
씻고 쉬고 있으면 3시쯤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그럼 주차장에서 픽업차량을 확인해주고 기사님이 오셔서 우리는 숙소로 이동했다
한번은 파타야 일일투어 갈만하다 가격에 비해 레포츠를 여러 가지 체험해 볼 수 있어서
하지만 두 번은 안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타야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고 갈지 말지 결정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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