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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선 맛집 맛고을 가든 맛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7. 12. 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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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지불하고 먹어본 후기 

맛평가 : ★★★★☆

정선여행을 하던 중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어 나름 맛집이라고 소문난 맛고을 가든에 갔다

외관은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느낌이었지만 뒤쪽에 주차장 공간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기 좋다

나는 겉으로만 봐서 건물 다 식당인지 알았지만 1층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1층 내부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바닥 전체에는 보일러가 깔려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나름 방이 있어 조용히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방에서 먹으면 좋을꺼 같다



기본적으로 식당 메뉴는 정선의 특산물인 곤드레, 감자, 더덕, 황기 등 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간단히 특산물들의 정보를 알아보자면

1. 곤드레 

   : 정선에서는 곤드레로 밥을 지어 먹는데 이것은 모두가 궁핍하던 힘든 보릿고개 시절에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지어 먹었던 밥에서 곤드레밥이 시작되었다

     곤드레는 주로 5월~6월 채취하며 자연산은 꺼끌거리지 않고 매끈하다 그러므로 꺼끌거린다~!! 키운거 ㅋㅋ

     다이어트 식품으로 열량이 낮고 섬유소질이 풍부하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 영양이 풍부해서

     소화가 잘 되고 변비예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효능이 좋고 소화가 잘되는 부담없는 나물이다

     특히 어르신들 드시기 좋은 재료로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 먹기 딱 좋은 메뉴이다

2. 감자

  :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1824년 간도에서 전래되었다 한다

    제철은 6월~10월 이며 1차로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것을 고르고 2차로 무게가 무겁고 단단한게 좋다

    그리고 거의 모든 곁들여 먹는 음식에 넣어지는 이유는 나트륨 배출 효능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TIP~!!

    감자를 보관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바구니에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고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잠깐 찬물에 담가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나 랩을 싸서 

    냉장보관하는게 좋다


3. 더덕

  :  주로 고산지대에서 좋은 더덕이 생산되고 좋은 토양 일수록 향과 맛이 진하게 나는 건강 식재료이다

    1차로 골이 깊고 속이 하얀지 보고 2차로 굵고 곧게 자란게 좋지 크기가 작은건 좋지 못하다

    더덕은 식이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하고 진액과 쓴맛은 사포닌으로 혈액 순환과 원기회복, 

    가래 해소에 좋은 효과가 있는 물질로 음식으로 만들어도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4. 황기

  :  강원도 정선이나 영월에서 수확하는 것이 최고로 꼽히고 황기를 넣어 만든 보양식은 기력을 찾아주는데 좋다

     주로 먹는 방법은 삼계탕같은 곳에 넣어 끓여 먹거나 물에 넣어 다려 먹는다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도와 소변의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춰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 TIP~!!

      국산 황기와 수입황기를 구별하는게 중요한데 국산은 가늘고 고르지 않고 겉면의 색이 연한 황색

      연한 황갈색으로 작은 가지 뿌리가 붙어 있고 뿌리가 휘어져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예쁘게 손질 되어 있는 것을 주의하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시켜도 좋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한상차림으로 

4인기준 1개의 상차림이 62,000원인 여러개를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첫번째 갔을때는 곤드레정식을 먹었는데 여기에는 돌솥 곤드레밥과 된장찌개 고등어조림 양념게장 등

주메뉴가 곤드레 밥이고 나머지는 곁들여 먹는 반찬 위주로 나왔다


메뉴판에 없는 한 상당 62,000원 짜리 상차림은 돌솥 곤드레밥이 나오지만 반찬이 조금 더 화려하다

주메뉴라고 생각되는 더덕구이와 황태구이가 나오고 된장찌개와 양념게장 고등어 조림 등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와 확실히 더 먹을 종류가 많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반드시 이 셋트메뉴(62,000원)를 먹을 필요는 없고 

조금씩 여러 가지 종류를 맛보고 싶을때 먹어보면 좋은거 같다 맛의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날의 배가 얼마나 고픈지에 따라 선택해 먹는걸 추천한다 


맛고을에서 가장 괜찮은 건 모든 음식의 간이 세지 않아 짜거나 맵거나 하는게 없이 잘 어우러진다

돌솥 곤드레밥의 양도 많고 누릉지도 맛있으니 배부르더라고 꼬옥~!! 먹어야 한다

특히 누릉지와 고등어 조림의 무를 같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다 꼭 같이 먹어보길~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황태조림을 먹을때 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기 불편했으니 잘 골라서 먹어야 한다

정선에 왔으니 곤드레 막걸리도 같이 반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곤드레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음식과 함께 먹기 괜찮았다 그런데 맛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니 일단 맛보기로 한병만 먹고

괜찮으면 더 시켜서 먹어 보길 바란다


아~!! 주의할 점 하나 있는데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다 ㅠㅠㅠㅠ 

손님들이 많이 없으면 괜찮은데 많을 때는 살짝 불편하긴하다 

여튼 나의 여행 마지막날 실컷 놀다가 겨울이라 춥고 좀 많이 배고픈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내 입맛에 잘 맞고 바닥이 따끈해서 몸도 노근노근 했다

음식을 허겁지겁 ㅋㅋㅋ 다 먹고 나니 진짜 저 위에 작성한 효능들이 온몸에 쫙악~ 흡수되는 것처럼 

기운이 나고 속이 든든해 여행의 마무리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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