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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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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원 족발 맛집 돈발 맛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7. 12.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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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먹지는 않지만 꾸준히 족발을 먹으러 가기 때문에 

진짜 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종류의 족발을 먹어봤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집이면서 청결하다고 생각되는 돈발을 소개해보려 한다

위치는 북수원 홈플러스 옆 건문 1층에 있다


엄청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문뜩 꾸준히 생각나는 족발 가게라 2~3달에 한번씩은 먹는거 같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데 나중에 갈때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릴까봐 포스팅을 할까말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돈발을 가게 되었고 많은 메뉴를 주문해서 한번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결정했다

너무 많은 메뉴사진을 찍어 놀라겠지만 직접 돈내고 사먹은 후기이다 

사람이 많다보니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 사진이 많다 히히~ ^^ 포스팅하기 아주 굿굿~



내가 돈발을 즐겨 방문하고 좋아하는 이유를 적어보면

첫째,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다

       족발 전문점이지만 곁들여 먹을 밑반찬의 종류가 많고 깔끔하게 나온다

       쌈도 상추와 깻잎, 무쌈과 보쌈에서 나오는 무생채, 양파절임 

       다양하게 취향대로 쌈싸먹을 수 있다

       가장 핵심은 부추무침이다~!!!!!

       고소하면서도 아삭아삭하고 부추의 풋내도 없는 양념이 정말 잘 된 무침이다

       족발 하나에 부추를 조금 올려 한입 먹으면 솔직히 쌈을 싸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합이 완벽하다 

       그래서 포장할때마다 부추 많이 달라고 말씀드리면 많이 주셔서 넉넉히 먹을 수 있어 좋다    

        

둘째, 고기에서 냄새나지 않고 살이 퍽퍽 하지 않다

       가끔 족발집에서 살코기 부분을 먹을때 엄청 뻑뻑하고 목이 막힐때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나름 돼지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 돼지국밥도 가려서 먹는 나라서 족발도 잘 안먹었는데 

       여기를 발견한 이후로는 즐겨먹게 되었고 지금은 족발을 좋아하게 됐다

       다른곳 족발도 주문하면 먹기는 하지만 여기만한 곳을 못봐서 내가 장소를 정한다면 

       거의 여기로 한다


셋째, 매운족발의 양념이 너무~너무~ 맛있다

       개인적으로 그냥 족발도 괜찮지만 매운족발도 너무 좋아해서 

       여기가 아니어도 족발집을 가게 된다면 거의 매운족발을 주문해서 먹는 편이다 

       그런데 아무리 먹어봐도 그 매운 소스가 여기만한 곳이 없다

       너무 매워서 못먹을 정도도 아니고 고추장맛만 너무 나는것도 아닌 진짜 맛있게 맵다라는 

       이야기가 딱이다

       매운족발과 치즈도 잘어울려서 퐁듀처럼 같이 먹는데 이것도 가끔먹으면 별미다

       예전에 인계동에서도 매운 족발 양념이 여기와 비슷하게 맛있는 곳이 있었는데 

       딱 한번 갑자기 갔던 곳이라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다 비교해보면 참 좋은데 

       찾지를 못하다니 ㅠㅠㅠ 슬프다


가끔 너무 먹고싶으면 배달도 하니까 배달 주문 하거나 몇천원 할인받고 

매장에서 포장해와서 먹는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건 역시 직접 가서 먹어야 맛있다

반찬이나 국도 뜨끈하고 고기가 식지않아서 특히나 양념을 먹을때는 가게서 먹는게 

더더더욱~ 맛있다

집에서 배달 시킬때 양념은 내가 감동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고 그냥 양념이구나~ 정도다

아무래도 식어서 그런건지,, 배달했을때 먹어본 결과 살짝 실망했다

그래서 배달은 그냥 일반 족발만 시켜먹는다



항상 돈발을 먹으면 무슨 코스인 것처럼 거기 옆집인 투썸플레이스가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는다

그 순간은 배불르고 달달하고 씁쓸하고~ 잠깐이지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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