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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수원 맛집 행궁동 아멜리에 [까르보나라, 라자냐, 스파게티 ] 맛보다 본문

리뷰

수원 맛집 행궁동 아멜리에 [까르보나라, 라자냐, 스파게티 ] 맛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8. 1.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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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행궁동 쪽에 유럽식 메뉴가 있는 음식점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

수원 맛집 행궁동 아멜리에 라는 사실을 알고 바로 예약 전화를 걸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마음이 급했었다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했고

예약에 성공했다~!!!

 

예약을 성공하면 사장님께서 남긴 핸드폰 번호로 메뉴판을 보내준다

그래서 미리 사전에 메뉴를 예약해야 한다

아멜리에 메뉴판을 살펴보면


 우리는 아멜리에 정식 A 1, 정식 B 1, 정식 C 2개를 주문했다

참고로 반드시 11메뉴다~

정식에는 샐러드와 음료가 있으니 따로 마실건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예약날에 가기만 하면 끝~!!!

당일날 예약시간에 늦으면 안된다는 말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 음식점에 도착했다

여기서 팁~!!!

가게 앞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민센터나 교회쪽에 주차해야 한다 그러면 5분정도는 걸어야하니

미리 출발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아멜리에 도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 테이블이 2개뿐~

모든 상황이 설명되는 순간이었다 11메뉴, 시간이 정해져 있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는 이유가 이래서였구나

작은 음식점의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다 


실내 분위기는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 연말이나

우리만의 데이트를 즐길 때 오기 좋은 거 같다

다음번에는 모임 말고 데이트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미리 음식을 주문해서 그런가 바로 첫 번째 메뉴 샐러드가 나왔다

첫 음식부터 우리는 입이 떡~ 벌어 졌다

보이는가 저 샐러드 접시의 크기를 2인당 1개씩 먹는 사이즈인데

넉넉해도 너무~ 넉넉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아마 오늘 나오는 메뉴들 중 가장 양이 많고 접시가 컸다

맛은 상큼하고 싱싱한 샐러드의 본보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양이 많아 다른 메뉴와 같이 곁들여 먹으니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 


두 번째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 굽기는 따로 물어보지 않는다 왜냐면~ 큐브처럼 작게 잘려있어서

물어보지 않아도 적당히 구워져 나오는거 같다

작게 잘려진 고기와 으깬 감자와 구운 버섯, 브로콜리 등

식지 않게 돌판 같은 곳에 나왔는데 그래서 식긴 했다^^


본능적으로 바로 하나 집어서 먹었는데 질기지 않고 곁들여 먹는 채소들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로 몇 명이 나눠 먹어서 천천히 먹다보니

중간에 스테이크 고기가 조금 식어서 그런가 질겨 졌다

그래서 옆에 저 으깬 감자와 같이 먹으니 그나마 좀 덜 뻑뻑했다 


세 번째 까르보나라

사진에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훨씬~ 더 넓었다

1cm 정도?

먹자마자 까르보나라 괜찮네~ 맛있다 라고 느꼈지만 객관적으로 적어보자면

저 마음은 딱 두 입정도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넉넉해서 촉촉한 스파게티를 좋아하는데 저 까르보나라는

면도 두꺼운데 소스도 없어서 금방 뻑뻑해진다

사장님께 남은 소스 더 주실 수 없는지 물어봤지만 딱 적량만 조리하시기

때문에 남는 소스가 전혀~ 없다고 하셨다

원래 여기는 꾸덕꾸덕한 느낌으로 나온다고 하셨지만 나에겐 뻑뻑했다 


네 번째 볼로네제 라자냐

이 메뉴만큼은 바로 주문이 불가하다 물론~ 사전에 주문을 하긴 하지만

라자냐 만들기 위해 들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처음 맛보는 거라 엄청 기대를 했었다 어떤 것일까??

냉장고를 부탁해 볼 때 몇 번 나오긴 했지만 먹어본 적이 없어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드디어 맛보다니^^ 제일 기대되고 궁금했던 메뉴였다

한 숟가락 뜨기 위해 잘랐더니 치즈 사이로 뜨거운 김이 팍~ 나온다

접시에 덜어 한 입 먹으니 음~ 이것이로구나 라자냐 ~!!!

 

다른 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 음식은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라자냐면에 층층이 인스턴트 토마토 소스를

발라 치즈와 함께 오븐에 구우면 어느 정도 맛이 완성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전부 먹었다~!!

많던 샐러드도 다른 음식과 먹으니 딱 적당한 정도였고

조용한 분위기에 대화하기도 편안해서 겨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만 빼면

이 주변에서 보기 힘든 데이트 장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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