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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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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원 롯데 백화점 맛집 아비꼬 카레 맛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8. 1.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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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준비 겸 수원역으로 옷 구경하러 롯데 백화점에 갔다

주말에 가도 괜찮긴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없어

밥 먹기도 힘들고 복잡하기도 해서

쇼핑을 목적으로 갈 때는 주로 평일에 간다

롯데 백화점에는 맛집이 많아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오늘도 그냥 갔다가

새로 생긴 음식점 아비꼬 카레를 먹으러 갔다

원래 배가 별로 안고파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허전할까 싶어서

조금만 먹으러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사진까지 찍어 보았다 ㅎㅎㅎ

          

3층 식당가 중간쯤 위치하고 있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였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보지 못했는데 언제 이렇게 일본식 카레집이 생긴건지

애경백화점도 그렇고 수원역 먹자골목도 그렇고

요즘 일본식 가게들이 많이 생기는거 같다

 

그럼 간단히 아비꼬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한자로 내 손자를 의미한다

오사카에서 오랫동안 카레가게를 운영하던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할아버지의 카레를

제일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해 늘 마음과 정성을 담아 만든 카레를 주셨고

그 비밀 레시피로 만든 카레가 아비꼬 카레다

 

키야마 할아버지의 비밀 레시피는

1. 갖은 야채가 육수에 녹아 들때까지 우려 낸다

2. 20여종에 이르는 향신료를 배합한다

3. 매일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다

4. 소재의 맛을 최대한 살려 깊고 진한 맛을 낸다

5. 100시간의 아낌없는 정성과 노력으로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아비꼬 매장에 가보면 주로 홍보하는 것들이

1. 100시간의 정성을 들여 카레를 제조하고 숙성한다

2. 11메뉴를 시켰을 경우 밥과 기본 카레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3. 메인메뉴, 매운맛 단계, 토핑을 다양하게 조합해 질리지 않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4. 홍대 맛집으로 유명해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라고 강조하고 있는거 같았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다

메뉴판을 주고 메뉴를 적을 수 있는 메모지 같은 걸 주는데 주문하기 좀 복잡했다

기본 카레 종류가 있고 매운맛을 고르고 토핑도 있는데

처음가는 사람을 위한 팁~!!!!!

기본카레 종류에 비프, 치킨, 소고기 이런 종류가 있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키는

건더기가 큼직한 카레가 아니었다

거의 기본 베이스처럼 조그마하고 얇게 들어가 있고 큼직한 덩어리를 먹고 싶다면

토핑을 별도로 시켜야 하는거 같다

파랑 마늘 후레이크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했으니 먹고 싶으면 그냥 적으면 된다

 

그러면 자세히 메뉴 사진을 보면서 주문하는 방법을 적어보면

1. 메인 메뉴를 고른다


기본카레 메뉴 

카레우동 메뉴

           

크림 파스타 메뉴

 

하이라이스 메뉴

 

그 밖에 돈부리 메뉴

 


2. 매운맛 정도를 고른다 

3. 토핑을 고른다

여기서 아까 이야기한 대파와 마늘 후레이크는 무료니까 부담없이 적어 보자 

그럼 비교해보기 좋게 내가 주문한 메뉴를 보면 홍보용 사진과는 조금 다르다

메뉴는

1. 치킨카레 / 매운맛 1단계 / 마늘 후레이크 토핑

2. 카레우동 / 매운맛 1단계 / 파와 마늘 후레이크, 돈까스 추가

3. 가라아게마요동

이렇게 주문을 했고 우리는 11메뉴 시켰으니까

오늘 한번 카레 실컷 먹어보자 라고 생각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나온 음식의 양을 보고 의외로 양이 충분해 살짝 놀랐다

무한리필로 준다고 해서 그런가 처음부터 나오는 양이 많아 더 리필해서 먹지는 못했다

 

하나하나 맛을 분석해 보자면 제일 먼저 치킨카레~!!! 

100시간을 준비하고 우려서 그런가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고 달달한 카레는 아니었다

닭가슴살과 양파가 조금 들어가 있고 건더기가 정말 없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밥이 좀 푸석거리고 좀 거칠어서 아쉬웠지만 주문한 것 중에

맛으로 평가하자면 가장 맛있었다~!!!! 역시 카레 전문점 답다 ^^

맛평가 : ★★★★★ 

두 번째 카레우동 맛은 처음에 국물을 먹었을 때 카레맛도 느껴지지만

개인적인으로 조금 짜게 느껴졌다 우동면은 괜찮았지만 국물을 떠먹고 싶은 느낌은

안 들어 건더기 위주로 집어먹고 말았다~

~!! 우동에 돈까스 토핑을 무심코 집어 먹는데 정말 너무 진짜~!!!! 뜨거웠다

먹을 때 조심히 먹어야지 안그러면 입천장 다 화상 입을 수도 있다

맛평가 : ★★★☆☆ 

세 번째 가라아게마요동은 기대가 전혀 없었던 메뉴였다

왜냐면 평소에 신전떡볶이에서 참치 마요를 자주 먹기 때문에 비슷할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반전~!!!

맛은 비슷하지만 밥에 양배추가 돈까스 옆에 채썰어서 나오는 것처럼 들어가 있는데

아삭아삭하니 씹는 식감도 있고 전체적으로 야채가 부족한 식단에서 영양이 채워지는

느낌이라 같이 어울려 먹기에 좋았다

맛평가 : ★★★★☆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카레 자체가 맛있어서 그때는 기본 카레로

좀 더 집중적으로 많이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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