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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처갓집 양념 치킨 & 네네 치킨 순살 양념 본문

리뷰

처갓집 양념 치킨 & 네네 치킨 순살 양념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8. 1.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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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약속이 있을때마다 치킨을 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같은 치킨 인데도 차이가 살짝~ 느껴져 

한번 비교해보면서 글을 작성하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처갓집 양념 치킨과 네네 치킨 순살 양념 ~!!!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 본다


일단 처갓집은 처가를 방문한 사위에게 암탉을 요리하여 준 어머님의 사랑이라는 

한국의 오랜 전통을 이어 제품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제공한다고 한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소스는 물엿이나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벌꿀, 생 야채를 기반으로 맛을 낸 양념 소스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메뉴다

체인점 마다 맛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광교점이 가장 맛이 좋았다


사진상으로는 양이 많아 보이겠지만 박스를 열고 직접 보면

생각보다 적은 양에 살짝 당황하고 배가 부를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 

하지만 먹다보면 그렇게 적은 양이  아니다


보통 순살의 경우 크기가 한입 크기로 작게 오는데 여기는 손가락 두개 정도 합쳐진 크기라

한입에 먹기 어렵고 내 기준으로는 3~4입정도? 그만큼 양이 있어 먹다보면 배가 부르다

치킨무 말고는 별도 소스 같은건 없지만 후라이드도 찍어 먹을 수 있게끔 

소스를 넉넉히 넣어 주셨다


양념을 좋아해서 계속 계속~ 찍어 먹었는데도 너무 달지 않고 

은근히~ 퍼지는 단맛과 감칠맛으로 질리지 않는다 참고로 전혀~ 맵지 않다 

씹는 식감은 살이 너무 연해서 소고기처럼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모든 살이 닭다리에 뼈만 뺀것처럼 느껴지는 식감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기본 양념 치킨은 처갓집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맛있다


요즘 프렌차이즈 마다 매운맛이 많이 나와 한동안 새로운 메뉴를 먹어 보느라 소홀했는데

추억의 맛이자 오리지널은 역시 불변이었다 

하지만 후라이드는 그날따라 사장님이 바쁘셨는지 평소보다 덜 튀겨져서 바삭하지 않아

손이 계속해서 콜라와 무를 향했다 ㅠㅠ 


네네 치킨은 바르게 느끼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마음에 담고, 바르게 행동한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내가 주문 했던 건 후라이드, 양념치킨, 크리미언 치킨으로 구성되어진 푸짐한 메뉴와

떡 튀김, 웨지 감자 였다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다 ㅋㅋㅋ

가장 처음 양념을 먹었는데 여기도 맛은 있지만 

처가집과 차이점을 이야기 하면서

맛을 비교해 보자면 

네네의 소스가 더 달고 끈적이는 물엿 같은 느낌이 

조금 더 느껴진다

살도 여기는 퍽퍽살 위주로 구성되어있어 

닭가슴살을 덩어리로 자른 느낌이 든다

그래도 목이 메일정도로 퍽퍽하진 않지만 연하지도 않다

씹히는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를 더 추천한다


후라이드는 너무 기본 중의 기본이라 따로 표현하지 않고 크리미언을 이야기해 보겠다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거라 좀 기대했는데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실망했다

생양파가 매운맛이 강한게 와서 한개를 먹어도 끝에 아린맛이 남아있어 먹기 힘들었다

햇양파는 사과씹듯이 먹어도 쓰지 않고 달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그냥 매운 양파다~!!

그래서 거의 먹지 못하고 ㅠㅠ 치킨을 먹다 조금 느끼하면 한개 집어 먹는 용도로 먹었다

 


그나마 잠깐 팁을 이야기해 보자면

전부 다같이 버무려 먹기 보다는 소스와 양파를 샐러드 처럼 섞고 따로 곁들여 집어 먹는게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다

나중에 남으면 보관하기도 그렇고 데워 먹기도 더 편해서 꼬옥~ 따로 먹길 추천한다


같이 주문한 떡 튀김과 웨지 감자는 살짝 놀랬다

떡 튀김은 너무 별로인데 양이 많아서 웨지 감자는 너무 크기가 커서~!!!!

단순히 떡볶이 떡을 튀겨서 양념소스에 버무린건데 기름에 코팅이 되서 그런가 양념이랑

동떨어진 느낌이라 그냥 그랬다


웨지 감자는 KFC 같은 곳의 기본 사이즈가 아니고 정말 인생 최고로 크다~!!!!

가장 큰 거는 가로 10센치 정도?? 

뜨거울때 바로 먹으니까 퍽퍽하지 않고 웨지 감자 특유의 매력이 잘 살려져 있어 괜찮다

치킨으로 부족해서 사이드를 시키고 싶다면 추천한다~!!!

참고로 케첩은 따로 주지 않으니 집에서 있는 걸로 찍어 먹어야 한다


평소 치킨을 많이 먹는데 이렇게 한 두개씩 먹을때마다 올려 모든 브랜드를 포스팅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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