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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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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원 중국집 길림성에 가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8. 1.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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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오전에 목욕탕에 갔다가 집에 먹을것도 별로 없고 해서

목욕바구니를 들고 ㅋㅋ 주변 중국집 길림성에 갔다

요즘은 배달 앱 같은걸로 짜장면 많이 시켜먹는데 여기는 배달이 안된다 

그래서 중식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집 바로 앞에 가까운 중국집 황금성이 있지만 배달로 먹는거라 그런지 

주방장님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너무 다르기도 하고 오늘은 특별히 외식을 하고싶어 

길림성을 방문하게 되었다


12시 전에 가서 그런지 전체 좌석의 반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먹다보니 대기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기다리기 싫으면 좀 일찍 방문하면 좋을거 같다

예전에는 하도 자주 가서 뭘 먹어도 기름지고 느끼하고 질렸던거 같아 

한동안 안가다 오늘 오랜만에 갔다



주문한 메뉴는 기본적으로 시키는 탕수육, 자장면, 짬뽕이다

요 길림성 중국집 추천 메뉴는 바로바로 탕수육이다~!!!

내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자신감있게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다른 메뉴들까지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고 다른 곳과 비슷하다 ㅎㅎ

기본 탕수육이 맛있는데 아빠의 의견으로 찹쌀 탕수육으로 주문해서 살짝 아쉬웠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그럼 길림성 메뉴를 올려 본다


여기서 내가 먹어 본 음식은 깐쇼새우, 깐풍기, 라조기, 양장피, 고추잡채, 잡채밥, 짬뽕밥,

짬뽕, 자장면, 볶음짜장면은 따로 요리나 음식으로 주문은 해봤고

코스도 몇번 먹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따로 적지 못했다 ㅠㅠㅠ

여기서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주관적으로 순위를 정해보겠다 


[ 길림성 추천 메뉴 베스트 3]

1. 당연히 탕수육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달달하고 걸죽한 소스는 정말 최고다

    들어있는 채소들까지 전부 먹는다 

    파인애플을 좋아한다면 탕수육 한입과 파인애플을 꼭~!!!! 같이 먹어보길 추천한다  

    아무리 적어도 이건 표현할 방법이 없으니 꼬옥~ 먹어봐야 한다

    오늘 새롭게 시킨 찹쌀탕수육을 먹었는데 그냥 보통 탕수육 먹을껄 후회 했다

    그냥저냥 쏘쏘~ 엄청 맛있는건 아니고 일반 찹쌀 탕수육 맛이다


2. 고추 잡채

    파프리카와 고기가 2:1 정도의 비율로 들어있어 너무 풀만 있는게 아니라 좋고

    꽃빵과 함께 싸먹으면 입안에 밸런스가 ㅠㅠ 환상적이다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린다

    여기서 팁은~!! 꽃빵을 고추잡채 소스로 좀 적신 다음 먹으면 더 풍미가 좋다

    하지만 내가 여러번 먹어 본 결과 맛이 복불복이다 

    예전에 한번은 너무~ 너무~ 기름을 들이 부은 것 처럼 느끼하고 

    그릇안에도 기름이 좔좔 흘러 그때 이후 더이상 주문하지 않았던 추억의 메뉴다


3. 볶음 짜장면

    보통 주문할때 일반 유니 짜장이나 간짜장을 시켜먹을 텐데 여기 볶음 짜장면은 참 별미다

    짜장에 파프리카와 야채들을 넣어 볶아서 주는데 양도 푸짐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동안 갈때마다 6개월 정도?? 볶음 짜장면만 시켜먹은거 같다

    이때 살 좀 쪘다 ㅠㅠ 다이어트할때는 가지 말아야 한다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어도 아주 굿이니~!!! 둘이 갔을때 좀 부족하다 싶을때

    공기밥에 비벼 먹어보길 추천한다 

    하지만 역시 이것도 내가 안먹은 계기가 있었다 ㅜㅜ 왜 식당은 한결같지 못하는 걸까

    그날 유독~ 엄청 짰다 ㅜㅜ 춘장을 너무 많이 넣고 요리하신건지 정말 최악이었다

    

의외로 주문한 음식들이 금방나와서 살짝 당황했다 사람이 많아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거 같다

하긴 그래야 회전율도 좋고 빨리빨리 나가니까 ㅎㅎㅎ

그런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매번 주던 짜샤이가 보이지 않았다

종업원분이 이제는 따로 말씀해주셔야 준다고 하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치보지 말고

그냥 달라고 이야기하면 될꺼 같다 없어진지 알고 섭섭할뻔 ㅜㅠㅠ


주문한 음식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찹쌀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소스가 맛있어서 맛은 보장이 되어 있지만 

고기가 너무~ 얇고 찹쌀반죽도 너무~ 얇아서 뭔가 아쉬웠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은 몇개 좀 두꺼운것만 있고 먹다보니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짬뽕은 엄청 매운건 아니고 얼큰 정도의 수준으로 야채가 많고 해물은 별로 없다

국물을 그냥 해물탕?? 정도라고 해야하나 그릇을 들고 마실 수 있는 정도??

해물이 없는거에 비해 국물은 시원해서 내 기준에서는 좀 더 얼큰했으면 좋겠지만 대체로 맛은 있다

저 사진은 한번 담은 다음에 찍었지만 벌써 뭔가 허잔해 보인다


유니짜장면은 색다른 건 아니고 일반적인 짜장인데 다른 식당에 비해 조금 덜 짜서 좋다

그래서 단무지랑 같이 먹어도 간이 괜찮다

후식 사진 한컷~!!!

후식까지 먹고나니 배가 부르고 든든해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

역시나 전체적으로 시켜먹는것 보다는 당연히 맛있었고 다음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 봐야겠다 

이정도면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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