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암 마이봉&돌탑 등산코스 가보다 [100대명산]

처음 등산을 시작할 때 광교산을 갔다가 동호회에 올라온 마이산 공지글을 보았을 때
돌탑과 단풍들이 어우러진 모습 사진이 너무 예뻐서 새로운 풍경에 신청했다
하지만 그날 하필이면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다
비가와서 올라갈 때부터 안개속으로 올라가듯 잘 보이지않았고
너무 습해서 끕끕해서 이게 이렇게 가는게 맞다 싶었는데 이대로 등산이 끝났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마음의 숙제처럼 다시한번 그 산이 가보싶은데
애증의 마이산처럼 늘 한견에 언젠가 가보고싶은 산으로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마이산을 간다고 했을 때 설레였다
멀어서 가기 힘든데 두 번이나 도전하게 했던 애증의 마이산 가본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 686m으로
등산코스: 남부주차장 – 봉두봉 – 북부주차장 – 천황문 – 암마이봉 – 은수사 –
탑사 – 남부주차장 총 9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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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정해졌고 이게 열심히 구경하고 올라가기만 하면된다
두 번째 도전이다보니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마이산 뷰는 눈에 담는게 가장 이쁘다
돌탑이나 돌절벽들이 너무커서 사진에 전부 담기지 않고
막상 찍으니 먼가 실제로 볼 때와 느낌도 다르긴 했다
첫 번째와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았다 쨍한 날씨 오히려 눈뜨기 어려웠다

 
시작지점은 일반적인 등산 코스와 비슷했다
가다가 저 큰 암 마이봉과 사진 찍고 싶어서 계단에서 쭈구려 사진도 찍었다

 
계속된 오르막길에 조금 힘들어 쉬고 있을 때 몰래 한컷 찍어줬는데
이게 인생 사진 중 하나다 마이산 등산하다 어느정도 보일 때 사진을 찍길 추천한다

 
정상에는 일반 정상석과 다른 예쁜글씨체로 암마이봉이라고 되어있는데
먼가 특별한 정상에 도착한 것 처럼 느껴졌다

 
빨리 하산해서 절을 보고 싶다 언능 이제 하산이다
쭉 내려가다 보면 절도 보이고 드디어 기다리는 돌탑들도 보인다
그래서 하산이 조금 길어도 볼거리가 있으니 갈 만했다

 
사진에 담고 싶다 하지만 바위들이 너무 크다
광각으로라도 한컷 담고자 열심히 노력했지만 먼가 어딘가 풍경 사진이 되어 버렸다
단체사진은 당연히 돌탑있는 곳에서 찍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겨우겨우 찍고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이미 등산하고 내려온 뒤라
발걸음이 내맘같지 않았다 아래쪽에서 둘러보고 구석구석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여기서 팁~!!
같은곳 같지만 다른방향에서 찍은 사진이다 
햇빛에 따라 방향에 따라 저렇게 사진의 느낌이 다르니 찍고나서 한번 다시 확인해보는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마이산 산행을 되돌아보면 등산코스는 완전 초보자는 조금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고수에게는 쉬운 산이다
그래서 중급정도 수준의 산을 찾고 볼거리고 있는 여행같은 등산을 하고싶다면
암 마이봉이 있는 마이산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