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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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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천 팔봉산 등산코스 해산굴 산행 가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24. 4.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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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면서 팔봉산에 대한 이야기를 몇 번 듣긴 했었다
봉우리가 8개정도 있고 사람한명 겨우 빠져 나갈 수 있을 정도의 해산굴이 있다고
그래서 그런 곳을 위험하게 왜 가냐고 물어보니 막상 가서 보면 생각만큼 위험한건 아니고 
오르락내리락 산자락을 타는 것도 재미있고 경치도 좋다고 들어서
과연 8개가 있는 봉우리는 어떤지 해산굴 체험도 할 겸 궁금증에 등산을 따라가 보았다
 
팔봉산은 홍천군 서면에 있는 산으로 327.4m로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홍천의 8경 중 하나로 등산코스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등산코스: 매표소-1봉부터 8봉-매표소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여기서 꼬옥 화장실을 가야한다
매표소부터 1봉을 시작으로 8봉까지 간 뒤 하산 후 강을 따라 쭈욱~ 내려옴된다
우리는 봉우리마다 사진 찍어서 산행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했다
 
팁~!!주차는 반대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 쪽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 팔봉산으로 향하면 주차 걱정없이 다녀올 수 있다
매표소 옆에 긴장된 마음으로 화장실을 다녀와 출발하기 전 한컷 찍어본다

   
산길을 오르다보면 8개의 봉우리와 비석 같은게 있다 해서 정상석 같은 큰 비석을 상상했는데
너무나도 아기자기한 1봉이라 쓰여 있는 돌덩이를 발견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나머지 비석들도 기대를 하면서 2봉으로 출발한다
1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뷰가 트여있어 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은날에는 더없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2봉으로 향하면 해산굴이 나온다는데 어떤지 궁금했다

 
막상 도착하니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나가라는 거지??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갔는데 좁디좁은 그냥 바위틈이 보였다
와 본 사람들이 먼저 지나가보고 안전한지 한번 살펴 본 뒤 위에서 잡아주고
아래서 받쳐주면서 해산굴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잠시 이렇게 까지 여길 올라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온 김에 해볼 건
체험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앞을 향해 갔다
내가 나올 조금 좁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에서 누군가 사진찍어서 나중에 보니
정말 꽉 껴보였다

 
나머지 이제 2봉 3봉 4봉 5봉 사람들이 점점 흩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8봉에서는 단체사진을 찍기로 약속하며 본인 페이스대로
팔봉산 산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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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8개나 되다보니 약간 굳이 내가 8개 봉우리를 다 찍어야할까라는
고민을 했지만 이것도 기록이니 열심히 찍어본다

 
중간중간에 봉우리가 아닌 경치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데
사진상으로 조금 뿌얘보이긴하지만 막상 볼 때는 오랜만에 탁 트인 곳을
가서 그런가 한동안 경치구경 겸 사진 찍기를 기다릴 겸 조금 머물러 있었다
 
간단한 간식을 가져갔다면 생각보다 바위만 있는게 아니고 앉을 평평한 곳도 있어
편히 먹을 수 있으니 조금 허기짐을 달랠 정도 행동식? 간식을 가져와도 된다
 
실제로 우리도 더운날 산행을 하다보니 누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챙겨와
중간에 먹었는데 산에서는 몰 먹어도 맛있다고 역시나 최고의 달콤함이었다
 
여기서 팁~!!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데 오르락내리락하고
은근 바위를 딛고 움직여야하니 막 쓸 수 있는 장갑으로 착용하길 바란다
아끼는 장갑이라면 이날은 혹시 모르니 아껴두길...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게 팔봉산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1봉부터 8봉까지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다른 산보다 확실히 산행 속도가 빠른것처럼
느껴졌다
어느덧 8봉에 도착하면 급경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나오는데
여기가 아마 가장 위험한 구간이 아닐까 싶다
장갑도 필수다~!!
 
옆에 쇠봉을 잡으며 한발한발 아주 천천히 내려가야한다
마지막까지 안전 산행을 위해~!!!
길게 내려가지 않치만 그래도 모두가 내려갈때까지 먼저 간 사람이 지켜보며
조심조심 내려갔다
그렇게 내려가 강을 보는 순간 모든 긴장이 탁~ 풀린다
드디어 끝이다~!!! 하산을 만끽하며 화장실을 가기위해 다시 매표소 쪽으로 향해 간다
어차피 주차장을 가려면 매표소 앞을 지나야하니 들렸다 가는 것도 좋다
 
산행을 돌아보면 굽이굽이 진 봉우리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등산을 할 수 있어
나름 인기가 많은 산이 아닌가 싶다
초보자도 충분히 갈 정도의 코스지만 바위가 많이 있으니 접지력이 좋은 운동화와
장갑을 챙기면 더 알차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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