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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안내산악회 등산코스로 서산 가야산 겹벚꽃 청벚꽃 보러 개심사 가보다 본문

여행

안내산악회 등산코스로 서산 가야산 겹벚꽃 청벚꽃 보러 개심사 가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24. 4.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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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다 보니 계절마다 유명한 산들이 있는데 벚꽃 필 때 늘 추천 받는 건
서산 가야산 개심사였다
주말에 가려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 늘 기회만 보다 못 갔는데
이번엔 평일 연차를 활용해 등산을 겸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도 하고
꽃구경도 하기 위해 안내산악회에 올라온 서산 가야산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에 서산 가야산 등산코스는 나에게 생각보다 조금 힘든 코스였다
대략 10킬로 정도였고 실제 산행은 사진찍는 시간 포함 6시간정도 걸렸다
등산코스(10km정도): 저수지-가야산(정상)-석문봉-개심사

 
입구에 이렇게 저수지가 있다
날씨가 흐려 조금은 걱정되었다 나름 벚꽃놀이 온 건데 날이 왜 이러지
그래도 등산을 올라 가는 길은 돌산이 아니라 좋았다

 
흙으로 된 길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정상이 나오는데
걱정하던 것이 역시 곰탕이다
다음에 다시와야하나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서산 가야산은 정상석이 2개 있어서 어떤걸 찍어야 인증이 되는거지
결론은 둘 다 된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만 다니는건 아니지만 있다면 인증을 하는 편이다

 
비록 정상뷰는 못봤지만 우리의 목표는 개심사 겹벚꽃 그것도 청벚꽃이니
괜찮다라고 애써 위로한채 하산을 시작했다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였다
 
여기 이 코스는 정상으로 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개심사까지 하산하는 길이
다른 산보다 또 내 생각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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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사진 포인트들이 있긴 하지만 막판에는 돌길도 나와
조금 다리와 무릎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참고로 전 무릎이 안 좋은 편이라 돌산 관악산 정도면 무릎에 느낌이 오는 편
그래도 가본다 내가 얼마다 벼르고 연차까지 내고 온 서산 개심사가 아닌가

 
지쳐서 저렇게 이제 기대서 사진도 찍어보고 뷰가 트인 곳에서 자리잡아
사진한컷 더 찍어보다 보면 드디어 멀리 개심사가 보인다
 
개심사는 조그마한 절이었다
겹벚꽃들이 만개된 모습이 너무나 예뻤고 역시 명소 였다

 
벚꽃들이 모여 있는게 아니도 담벼락 뒤 건물 옆 이렇게 되어있으니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평일인데도 많았는데 주말엔 얼마나 많은건지 실감이 안났다

 
우리는 둘러보다 가장 유명한 청겹벚꽃을 드디어 발견

 
처음봤다 저런 색의 꽃이라니
옆에 설명을 보면 돌연변이 꽃이라 되어있다
어떻게 저렇게 되었을까 궁금하지만 더 생각할 틈없이 사람들 몰리기전에
사진을 찍어야했다
여기서만 30분이상 있었던거 같다 사람들이 많이 찍는 곳에는 나름 줄서야하고
이것저것 포즈를 잡으면 꽃놀이 사진을 찍는다

 
이제 그만하고 내려가다 또 이쁜 곳 발견
개심사 입구 쪽에 돌다리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한 컷 찍고 우리는 하산했다

 
개심사는 기대하고 올 만큼 예쁜 곳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서산 가야산은 개심사까지 내려오기엔 하산이 길었다
단순히 꽃놀이로만 생각하고 준비해 와서 방심한거같다
산행을 같이하는 분들은 등산준비를 평소대로 하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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