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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의 별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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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원 영통 신동 맛집 ㅋㅋ 농가의 하루 맛보다

퀸지의 별별스토리 2017. 11.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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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이 있어 계속 말로만 듣던 농가의 하루를 갔다~^^

가기 전에 듣기로는 ,,,  '고추장과 된장같은 한식을 활용해 양식을 만든 퓨전 요리집이다!!' 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처음에 ,,, 솔직히,,,,  아주,,,,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냥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된장이 파스타와 만난다,,, 생각만해도 물론 맛이 없지는 않겠지만 엄청~ 너무~ 맛있겠다라는 기대를 주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된장찌개를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좋아하긴 하지만 거기에 라면을 넣는다던지 면을 넣어서는 잘 안먹기때문에 

맛이 상상이 되지않았다 TV에서보면 지난번 된장국수같은 것도 나오긴 하지만,,, 글쎼,,,, 그 맛이 그 맛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래도 맛집을 가본다라는 의미로 고고씽~!!! ㅋ

경기도 화성인지,,, 영통인지,,, 헤깔렸다 ㅠㅠ  신동이라는 동네가 있었다니 처음가봤다 그 동네,,, ㅋㅋ 출발하기전에 네이버 지도를 봤는데

잘 못찾아서인지 화성의 주소도 나오고 영통의 주소도 나왔는데 

직접가서 보니 망포역 주변이었다


나중에 주소를 찾다 헤깔리면 망포역 주변으로 찾아보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동네가 깨끗한 광교 까페거리와 비슷했고 밤에 도착했는데 골목길이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농가의 하루 도착~!! 



외관이 너무 깨끗하고 멋스러웠다~!!! 이런게 바로 유럽느낌의 건물인가 싶기도 했고, 한식의 퓨전집이라 해서 막연하게 그냥 음식점 같은 

분위기를 상상했는데 진짜 전혀 기대안해서 그런지 더더더~ 마음에 들고 기분이 좋았다,, 짱짱짱~!!! 대박 ㅋㅋㅋ 잘 정했다~ㅋㅋㅋㅋㅋㅋ

한껏 기대하고 기쁜마음에 차를 주차하려던 순간~!!!



우리는 다시 차에 탔다 ㅠㅠㅠㅠㅠㅠ 주차하러 ㅠㅠㅠㅠㅠㅠ

이 건물이 1층부터 복층으로 식당이지만 그 외부분은 집이라 거주자들이 우선으로 주차해야하는 곳이었다.. ㅠㅠ 슬프다,, 

그래서 옆에 공원이었는데 그 길따라서 차가 엄청 주차되어 있었구나 싶었다


  여기서 TIP ~!!!!

 저녁때 가시는 분들은 위 사진과 같이 가게 앞에 주차하기 어렵다 ㅠㅠ 

 그래서 그곳 사장님은 주변 길에 주차를 하고 오라고 ㅠㅠㅠ 하지만 그 길도 거의 주차할 곳이 없었다 ㅠㅠㅠㅠ

 이럴때~!!!! 차라리 농가의 하루 옆에 보면 공원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지혜샘 도서관이 있다

 여기를 활용하자~ ㅋㅋㅋ 공원도 깔끔해서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5분걸었나,,,,  생각보다 가깝다^^


이제 주차를 했고~!! 가계안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외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참~ 인테리어 잘해놨다 ㅋㅋㅋ


나는 예약을 안하고 가서 간신히 앉았다 ㅠㅠ 못 먹을뻔,,,

이렇게 인기가 있을지 몰랐다 ㅋㅋ 평일 저녁이라 당연히 있겠지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예약은 필수였다 ㅠ 다음번엔 필히 예약하리라~!!!

자리에는 기본 셋팅이 되어있었고 심플한 메뉴판도 놓여있었다

요것이 기본셋팅, 물은,,,, 보리차같은 색인데,,, 계속 먹어봐도 뭔지 모르겠고 ㅠㅠ 예쁜 유리 주전자에 담겨져 있었다


메뉴판은 이렇게 한장으로 끝~!!


우리는 처음와서 메뉴를 어떻게 시켜야 하나 막막해서 종업원 분에게 여쭤보았다 

왜냐면 여기가 메뉴 하나를 시켜도 서가앤쿡 같은 곳처럼

1.5인분을 주는식으로 되어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한번 물어보았었다

다행히 일반적으로 5명정도 오면 셋트메뉴하나에 추가로 메뉴하나정도 더 준다고 말씀하셔서 

우리는 농가세트 A 와 고구마호박피자를 주문했다 ㅎㅎㅎㅎ 


가는 동안에도 너무 배가고파서 힘들었는데 주차때문에 더 시간이 지나고 너무 허기져 있는 상태라

더 시키고 싶었지만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해서 시키면 된다는 맘으로 기다렸다 

기다리면서도 허기짐에 피클먹고 할라피뇨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이있었다 

매운맛을 좋아해서 할라피뇨를 가게마다 많이 먹는데 

허기짐때문인지 진짜 맛이 있는건지 유독 맛있어서 나오기전에 이미 다집어먹고

추가로 더 달라고 말씀드렸다 

한번 잘 안 드시는 분들도 도전해보면 괜찮을 정도의 맛이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맵기도 다른 곳에 비해 더 얼큰하고 매워서 좋았다

 

맨처음 나온 메뉴는~

에덴티와 오이소박이 샐러드~!!! 

어떤 비쥬얼로 나올지 상상이 어려운 메뉴였는데 나온 메뉴를 보고 살짝 당황 ㅋㅋ



와 ㅋㅋ 진짜 오이소박이 김치처럼,,, 나오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어색한 저 비쥬얼~

오이소박이샐러드는 먹어보니까 에피타이져로는 잘 선택했다 싶은게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오이는 살짝 피클과 같은 식감을 가져서

먹으면 먹을수록 씹으면 씹을수록 입에 침이 고이고 다른 음식들도 땡겼다

그때,, 나는 너무 허기져 있는 상태에서 할라피뇨도 많이 집어먹고 그런 와중에 저 음식이 나와서 ㅋ

하나정도만 딱 적당히 먹었다

먹고나니 입에 계속 침이 고이지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직 안나와서 힘겹게 배를 움켜쥐고 있었다

차라리 이정도라면 뭐라고 간단히 먹고 음식점에 올껄 싶기도 했었다 

처음에 맛보고 다음꺼는 앞접시에 따로 담아 놓았다 건강에 좋은 천연 피클이다 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나올 파스타와도 같이 먹어보고

싶어서 일단 하나씩은 맛보고 나머지는 음식과 함께 먹었다


아래 사진은 에덴티는 여기만의 쥬스 느낌인데 먹어보니,,, 음,,,, 맛을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다 ㅠㅠㅠㅠㅠ

블로그에 맛표현을 쓰고 싶어서 아무리 먹어봐도,, 음,,, 음,,,,, 살짝 아이스티맛?? ㅠㅠ 

잘 생각이 나지 않아서 확대샷을 찍어보았다

들어있는 과일은 사과, 레몬, 오이 같은게 들어있는거 같은데 

그 중 어떤 하나도 특출나게 맛이 느껴지는게 아니고 조화로왔다

음식과 함께 먹기 거부감이 없고 잘 어울리고 자극적이지 않게끔 맛이 은근히~ 느껴지고 괜찮았다


은근히~ 느껴지는 아이스티맛 같은,,,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이것만 시켜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다 

그렇다해서 이게 맛이 없는 음료수는 아니다 

셋트 메뉴에 같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음료를 곁들여 먹는거지,, 

돈을내고 만약 따로 시켜먹을건가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과감히 아니라고 얘기하고싶다 하지만 셋트로 들어있는데 먹을래 안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먹을래라고 하고싶다

나는 별 특별함을 못느꼈지만 같이 음식을 먹는 사람 중에 이걸 맛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역시 음식의 맛은 개인취향이 많이 반영되는거 같다

 

다음메뉴~ 해물된장크림생면파스타~!!!


배가 고팠을때 나온 첫 요리,,,,  다른 메뉴는 아직 안나오고 이거만 나와서,, 엄청 흡입했다 ㅠㅠ

맛을 음미해서 써야지라는 생각보다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은 먹었다 ㅋㅋㅋㅋㅋ 

마구마구 먹을때 들었던 생각은,,, 응?? 

생각보다 엄청 맛있네?? ㅋㅋ  생면이라 그런가??? 생면은 파스타 면에 비해 부드럽고~ 

짬뽕면과 비슷한 식감을 가졌다


그래서 파스타면보다 소화하는데 있어서는 훨씬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크림소스는 된장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해물 때문인지 느끼한 크림의 맛은 아니고 

약간 깔끔시원한 크림 소스였다

예전에 냉부에서 이연복셰프님이 배추스파게티를 했었는데 

그때 다른 셰프들이 맛을 표현하기에 크림스파게티지만

뭔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느껴지는 크림 스파게티다 라는 평을 했을때 뭘까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걸 먹고나니 알거 같았다


기존의 그런 크림소스의 맛이 아니고 조금더 깔끔한 크림소스의 맛이 나는거 같다 

비슷한 맛을 생각해보자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생면의 느낌과 소스의 맛이 

니*내*의 짬뽕 메뉴 중 하나와 비슷한 느낌의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다른 셋트에 들어있는 파스타와 비교해 보자면 같이 간 분은 

셋트 B에 있는 상하이해산물오일생면파스타보다 

사진에 있는 된장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다고 얘기해줬다

나도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너무너무 소화가 잘되고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다


두번째 요리~ 피자!!!!!


피자는 약간 고르곤졸라 피자처럼 저기 옆에 꿀인지,,, 시럽인지,,, 

달달하게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를 주셨다

비쥬얼은 시카고 피자처럼 생겼고 실제로 치즈도 많이 들어 있다

도우는 화덕에 구운거처럼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빵같은 느낌의 도우로 가운데 

토핑으로 견과류가 많이 뿌려져 있다

고구마무스도 많이 올려져 있어 고구마 피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진짜 나의 취향저격~!!!

입에서 살살 녹는구나,,,,, 피자가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당장 다른 피자를 시켜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는 피자였다

감동 ㅠㅠ 존맛,,, ㅠㅠ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나왔을때 생각보다 피자의 크기가 작구나 

싶었다 심지어 아까 나온  스파게티 그릇보다 작은거같았다 

근데 치즈의 양때문인지 처음에는 작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먹다보면 적당했다 라고 

생각이 바뀌긴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해보면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음식 중 맛이 없는게 없을 정도로 좋아해서 

객관적으로 맛평가를 작성하기 어려운거같아

두가지 의견을 적어본다 

원래 고구마피자를 좋아하는 나의 입장 맛평가는 고구마 무스가 너무 단 맛이 아니고 

진짜 고구마를 으깬거 같은 맛과 견과류가 톡톡 씹히는 부분의 식감 

마지막으로 도우를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피자가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담백하게 먹었다

고구마피자 선호도가 보통인 같이간 분의 맛평가는 전체적으로 피자가 맛은 있지만 

진짜로 다른 고구마 피자와 비교했을때

특별히 이 피자가 더 맛있고 색다른 점이 있는가는 점에서 글쎄...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같이 주셨던 꿀인지,, 시럽인지,,, 달달한거 찍어먹으면 또 고르곤졸라 피자랑 비슷한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 

여튼,,, 나는 만족~!!!!! 또 먹고 싶다 


세번째 메뉴~ 닭갈비 숯불구이^^

고기 중 최애 닭고기 ㅋㅋㅋ 


달궈진 저~ 돌판 위에 생 양배추와 양념된 숯불닭갈비를 주셨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닭고기인 만큼 기대가 커서 그런가,,,, 겉모습은 살짝 실망했다 ㅠㅠ 

왜냐면 마치,,, 닭갈비를 먹기직전

철판에 구워 주시기 위해 가져오는 셋팅된 그 ,,,, 닭갈비의 느낌이 강했다 

아직 버무리지 않은 상태의 ㅋㅋㅋ

저 주신 닭의 어디 부위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살이 부드러웠고 

특별히 퍽퍽한 부분은 없었다 

 

보기에 맛이 굉장히 자극적이고 매워 보이지만,,, 맵지않고 간도 세지않았다 ㅎㅎㅎ 

닭고기 자체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따로 비비지 않고 저상태로 집어먹으면 된다 

다만 양배추가 바로 나왔을때는 생거라서 너무 좀 두꺼운거는 뒀다가 먹는게 좋다

돌판의 열때문인지 점점 살짝 익어서 나중에는 딱 적당히 먹기 좋을 정도의 상태가 된다 

춘천에서 먹은 숯불닭갈비와 비슷한 맛이 느껴지지만 조금더 건강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살짝 솔직히 얘기하자면 누구나 아는 닭갈비의 맛이다 ㅋㅋㅋㅋㅋㅋ 

세가지 메뉴 중 가장 실망이긴 하지만 맛이 없는건 아니다~!! 최애니 만큼 기대가 컸고,,, 

매운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심심한 맛이었다

건강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고급진 닭갈비의 맛이었다 


마지막에 계산하고나서 서비스로 과자도 주셨다~

센스쟁이 ~ ㅋㅋㅋㅋ 

음식점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고 청결했다~

그리고 맛없다고 느껴지는 음식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전부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만,,,, 진짜 주차문제만 아니면 아주 만족스러운 맛집이다^^

맛평가는 별 5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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